좋은, 참 좋은-
어머니 우리 어머니 / 김길남
새미로
2025. 5. 8. 03:09
꽃피는 봄이 오면
꽃 구경 가자시던 우리 어머니
꽃 피기 전 윗 어른들 계시는 선산에
아버지랑 같이 앉아
봄 꽃 가득 가득 피워 놓으셨다
선산 양지머리 언저리
분홍빛 새 아씨 얼굴 같은 진달래
개나리와 목련 산수유 꽃등
여기저기 흐드러지게 많기도 하다
저것 모두 손들께 주는
꿈과 희망과 사랑의 선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