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락에 자욱한 꽃향기로
그대 다녀가신 줄 알겠습니다
새하얀 꽃잎 노랗게 시들면
그대 그리움이 깊은 줄 알겠습니다
까만 어둠에 밀물 지는 풀벌레 소리로
그대 못다한 말씀 남은 줄 알겠습니다
치자꽃 향기에 그을려 잠 못 드는 밤
그대 아직 내 사랑인 줄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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