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는
차 한 잔쯤 같이 마시며
침묵이 언어가 되어도 좋을
그런 사람이 그리울 때가 있다.
그 사람이
꼭 그 사람이
유리창에 방울방울
수채화를 그리는 빗방울 사이로
회색빛 바람이 젖는다
그 사람이 비 라면
더욱 그리움이 짙어 지겠지
그 사람이 바람이어도 좋겠다
잠시 스치듯 지나는 바람이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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