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바쁘다
유월은 더욱 짧다
제 짝을 찾기 위한 다급한 목소리들
부풀린 울음주머니 간절함이 가득하다
구왁구왁 울어대는 맹꽁이의 전언은
귀를 지나 뼛속을 지나 심장까지 닿는다
절박한 사랑노래에 난 귀를 잃는다
온몸으로, 온힘으로 애인을 찾는 외침
위험한 절규가 세레나데가 되는 순간
그냥 확,
습지에 몸 던져
그의 짝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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