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불온한 바람이 불고
마음이 출렁거리는 밤에는
그리운 것들이 생명처럼 간절해진다.
그리운 것들이 멀리 별처럼
아름답게 빛나고 있다.
다가갈 수 없다고
손으로 만질 수 없다고
언제 만날 수 있을지 몰라도
서럽지 않습니다.
달이 마음속에 들어오는 상실감이 없는 밤
배고픔도 느끼지 못하는 밤
가지지 않는 그리움
끝없이 올라오는 행복한 그리움
그리움이 부르는 평온이 따뜻한 햇살 아래
나는 행복하게 불온한 지상에서 잠을 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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