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을 밀어 올리는 심장의 박동 소리는
거칠게 내뱉으며
고요함을 안고 널뛰기를 하고 있다
가슴을 여미는 알듯 모를듯한 속앓이는
또 하나의 그림자
그 그림자를 밟고 애틋함을 뿌리고 있다
직선의 이별이
길모퉁이 곡선을 그리며
사라질 그림자
가둬진 언어들이 내뱉지 못하고
속살을 발갛게 파헤치며
움켜쥔 가슴은 고백한다
그대가 필요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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