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프렌드는 어떤 사람인가?
멋진 조언을 해주는 친구?
그렇게 대답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대부분은 이렇게 대답한다.
“내 말을 잘 들어 주는 친구요.”
우리는 떠들어대는 사람이 아니라
내 말에 귀를 기울여주는 사람을 원한다.
영화에서 지혜로운 노인들이 과묵한 것도 다 그런 이유다.
시나리오 작가들도 알고 있는 것이다.
지혜와 힘은 소란함이 아니라 고요에서 온다는 것을.
그러나 한 가지 놓치는 것이 있다.
과묵한 지혜가 꼭 나이 때문에 생겨나는 것은 아니라는 점.
나이와 관계없이 남들이 떠들 때
입을 다물 줄 아는 사람만이
지혜를 얻을 수 있는 법이다.
'좋은, 참 좋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석류 / 김용호 (0) | 2023.02.24 |
---|---|
빈 자리 / 박금례 (0) | 2023.02.24 |
0 순위 / 전길자 (0) | 2023.02.24 |
과메기 / 김필영 (0) | 2023.02.24 |
인플루엔자 / 조성래 (0) | 2023.02.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