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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참 좋은-

코르넬리아 토프 / 침묵이라는 무기

 

 

 

 

 

 

 

 

 

 

 

 

 

 

 

  베스트 프렌드는 어떤 사람인가?

  멋진 조언을 해주는 친구?

  그렇게 대답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대부분은 이렇게 대답한다.

  “내 말을 잘 들어 주는 친구요.”

  우리는 떠들어대는 사람이 아니라

  내 말에 귀를 기울여주는 사람을 원한다.

  영화에서 지혜로운 노인들이 과묵한 것도 다 그런 이유다.

  시나리오 작가들도 알고 있는 것이다.

  지혜와 힘은 소란함이 아니라 고요에서 온다는 것을.

  그러나 한 가지 놓치는 것이 있다.

  과묵한 지혜가 꼭 나이 때문에 생겨나는 것은 아니라는 점.

  나이와 관계없이 남들이 떠들 때

  입을 다물 줄 아는 사람만이

  지혜를 얻을 수 있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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