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섬 진도에서 온
얼었던 땅이 품었다 내어놓은 첫,
진초록의 푸성귀
백일 지나 젖니 두 개 돋아난
아가의 하얀 잇속을 닮은
너 나 할 것 없이
한 입 쌈 싸 보시라 권하게 하는
아, 달다
달큰한 고백을 낳게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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