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리도 꽃답게 화사한 도화살과
그대를 홀리던 눈웃음마저 무너져
칼바람과 쌓인 눈 속에
죽음처럼 몸과 마음을 눕혔더니
깊은 잠과 두절 속에 끝내 자신마저 잊었더니
무슨 길인가, 망각의 캄캄한 重心에서
건듯, 제비꽃 한송이 피어올랐습니다
제비꽃이 낸 길을 따라 이번에는
그대 또한 제비꽃 한송이로 피어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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