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사랑을 보낸 가슴엔
더 이상 봄날은 없다고 말하지 마라
척박한 가슴에도 거짓말처럼 봄은 오나니
사랑하라
처음처럼 마지막이듯
사랑하라
상처가 기적을 선물할 때까지
사랑하라
비바람에 견딘 나무가
아름다운 꽃과 튼튼한 열매를 얻는다는 것을
알게 될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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