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에도 칼이 달려, 부르는 유행가마다
피를 뿜어내던 어린 작부
붉게 어지러운 육신을 끝내 삭이지 못하고
백사장 가득한 해당화 터쳐나듯
밤바다에 그만 목숨을 던진 어린 작부
'좋은, 참 좋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안개꽃 / 복효근 (0) | 2023.05.19 |
---|---|
그게 외로움인 줄 모르고 / 이규리 (0) | 2023.05.19 |
나의 종교(宗敎) / 양광모 (0) | 2023.05.18 |
바다의 소야곡 / 박소향 (0) | 2023.05.18 |
오롯이 나를 위한 詩 / 이수용 (0) | 2023.05.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