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옛 기억 속에 남겨진 흑백 영화처럼
가끔 보고 싶은 사람이 너였으면
한바탕 쏟아지는 소낙비처럼
잊혀짐의 그늘 속에서도
불쑥 찾아가고 싶은 사람이 너였으면
가벼운 웃음으로 만나 농담 반
진담 반 나눠도 아무런 부담 없고
술 한 잔 하고 싶을 때
비 오는 날 누군가와 그 빗속을 걷고 싶을 때
생각나는 사람이 너였으면
이렇게 가끔 보고 싶은 사람이
너였으면....
'좋은, 참 좋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 사람 (0) | 2023.06.05 |
---|---|
문득 / 나태주 (0) | 2023.06.05 |
보살 / 김사인 (0) | 2023.06.04 |
6월에 꿈꾸는 사랑 / 이채 (0) | 2023.06.04 |
소금 인형 / 류시화 (0) | 2023.06.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