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바람도 여기서만은
젓갈 냄새로 길을 갑니다
길을 가다가
가다가
푹 곰삭아질라치면 부리나케
잿빛 바다에 풍덩! 빠져듭니다
녹슨 시간의 푸른 추억도
젓갈 냄새만 벗어두고 빠져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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