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나사의 터진 밑구멍 속으로
한 입씩 옴씰옴씰 무는 탱탱한 질 속으로
빈틈없이 삽입해 들어간
수나사의 성난 살 한 토막
폐품이 된 이앙기에서 쏟아져 나온
나사 한 쌍
외설한 체위 들킨 채
날흙속에서 그대로 하고 있다
둘레에는 정액 쏟듯 흘린
제비꽃 몇 방울
- 홍신선, 자화상을 위하여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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