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이나 축 내는 놈
쌈다구지 뚜꺼븐 놈
에미에 뽕을 빼 물 놈
쌔빠질 놈
숭칙스런 놈
호래이 물고 갈 놈
개쪼 같은 놈
망구 빌어 물 놈
깨알 받기 한정 없는 놈
창지가 문드러 질 놈
다리 몽시가 뿔라 질 놈
잠도 오지게 자는 놈
싹수 노란 놈
신발 뜨리 묵고 양말 빵구 내는데 구신 같은 놈
누구냐고?
바로 나였다
울음마에게 나는 그런 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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