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집 귀신 돼라 하신 아버지 명을 따라
죽을 둥 살 둥으로 나물 팔아 연명하던
당고모 시집살이가 구전처럼 이어진다
전쟁은 끝났는데 돌아오지 않는 남편
시부모 봉양하며 유복자 키우느라
일생을 먹어왔다는 저 국밥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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