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대의 전라선 상행열차는
칸마다 아직 덜 자란 어린 딸들을 태워놓고
측백나무 울타리가에서 돌아서며 눈물짓던
우리 어머니들의 슬픈 사연을 알아
산모랭이를 돌 때마다 긴 기적소리를 남겼습니다.
- 이시영 시집, 은빛 호각 20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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