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 담백한 사람이 좋다
더 엄밀하게 말하면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을
솔직담백하게 표현할 줄 아는 사람
이건 내면이 건강해야만 가능한 일이다
생각해 보면 열등감을 분노로 질투심을
비아냥댐으로 또 사랑을 폭력으로
표출하는 이들이 얼마나 많은가
다 마음이 온전하지 않기에 생기는 일들이다
속이 꼬여 있거나 의뭉스럽지 않은 사람
알면 아는만큼 말하고 모르면 모른다고 말하는 사람
싫은 건 싫다고 분명히 언급하고
좋아하는 마음을 있는 그대로 전하는 사람
그러니까 불필요한 가면을 벗어던지고
자기 자신을 보여줄 수 있는 사람이 좋다
스스로를 인정하고 타자에 공감하고
세상을 이해하는 눈이 없으면 사실상
솔직 담백하기란 불가능하다
솔직 담백한 사람은 아름답고 강인한 존재다
- 우지현 '나의 사적인 그림'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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