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는 내 밥그릇에
꾹꾹 눌러서 밥을 담아 주셨다
세상에서 밥심이 최고다 최고다 하시면서
나 어릴 때
엄마는 자꾸 내 밥그릇에 밥을 얹어 주셨다
더 먹어라 더 먹어라 하시면서
밥상 앞에 앉으면
가끔 그때가 생각나 눈물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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