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흘러가며 나를 사랑했으나
나는 순식간에 휩쓸려 영영 바다가 되었다
당신이 보고 싶을 때마다 파도를 쳤지만
아무리 부서져도 흩어지진 않았다
차갑고 무거운 나의 사랑, 끝없이 내게 쏟아지고
오늘도 온통 당신께 익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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