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 구들장에 등 대고 잠들어 본 사람들은 안다
세상을 뒤엎는 풍설도 천정을 울리고 스쳐가는
바람 같다는 것을
겨울바람에 흔들리는
연약한 갈대의 뿌리 끝에 닿는 흙처럼
막다른 길에서 추운 마음을 꺼먼 구들장에 등 대고
잠들지 못해 밤늦게 뜨거운 눈물 흘려 본 사람은 안다
겨울바람에 흔들리는
연약한 갈대의 뿌리 끝에 닿는 흙처럼
찬 구들장에 등 대고 잠들어 본 사람들은 안다
세상을 뒤엎는 풍설도 천정을 울리고
스쳐가는 바람 같다는 것을
겨울밤 도시의 불빛 다 꺼져 아무리 절망이 깊어도
생명의 노래는 뿌리 끝에 닿아 있는
흙에서 살아 나온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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