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얼굴을 스치며 지난다
울컥 눈물이 나는 이유는
바보같이 또 그리운 게다
휘청거리며 내딛는 발자국마다 한숨이 나는 것은
못다한 아쉬움일 게다
솔 향에 취해 머뭇거리다 찔린 목덜미가
유난히 상쾌한 것은
또 하나의 나를 발견함이다
때론 그리워도 하고
가끔씩은 원망도 하며
부끄럽지 않게 살아가야지
나는 여기 이렇게
보란 듯이 서 있지 않은가
아쉬움도 그리움도 때론 약이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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