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어디
바닥난 사랑,
바닥난 눈물을 채워 주는
그런 주유소 하나 없을까?
지치고 허기진 가슴
구멍 뚫린 갈비뼈 사이로
주유봉을 꽂으며
“얼마만큼의 사랑을 넣어 드릴까요?”
하고 물어오는,
이 세상, 그 어디
바닥난 사랑, 바닥난 눈물, 바닥난 슬픔을
가슴 가득히 채워 줄
그런 주유소 하나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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