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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참 좋은-

통영(統營)에 가고 싶다 / 신영주

 

 

 

 

백석 시인이 첫사랑을

만나러 갔던

그 우물가

같이 보고 싶고

 

해삼 멍게에 소주

마시고 싶고

 

노을을 함께

보고 싶은 곳

 

어느 골목을 가도

손잡고 거닐면

예쁘지 않은 곳이 없을 것 같은 곳.

 

통영(統營)에 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