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한 때 세차게 퍼붓다 가는 소나기처럼 너는 왔다가
으레 소나기라는 것이 그러하듯이 잠깐 머물다 떠났다
그런데 대체 뭘 퍼부었는지
얼마나 퍼붓다 갔는지
어떻게 이렇게 퍼부었는지
너는 내 마음속 세상에
하나의 바다를 만들고 떠났다
'좋은, 참 좋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리움 / 정지원 (0) | 2021.12.11 |
---|---|
넌 아직도 내 사랑인가 보다 / 박현희 (0) | 2021.12.11 |
이별 이후 / 문정희 (0) | 2021.12.11 |
첫 사랑은 반드시 이루어지지 않는다 / 원태연 (0) | 2021.12.11 |
사랑해요 / 원태연 (0) | 2021.1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