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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참 좋은-

그리움은 계절을 탄다 / 김혜진

 

 

 

그리움은 계절을 탄다

마음이 저밀 때쯤

바람을 타고 건너오는 그리움에

그저 대꾸하지 않을 뿐이다

 

이 계절에

얇은 밑줄을 그어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