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미쳤지
처음으로 사내 욕심이 났니라
사내 손목을 잡아 끌고
초저녁
이슬 달린 풋보릿잎을 파랗게 쓰러뜨렸니라
둥근 달은 보았느니라
달빛아래 그놈의 찔레꽃,
그 흰빛 때문이었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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