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도 수 천번
내 마음을 왔다가는 사람이 있다
나뭇가지에 앉아
푸른 햇살을 뜯어먹는 새처럼
나의 심장 한복판에 앉아
황홀하게 울고 웃다가
내 마음을 훔쳐가는 사람이 있다
그 사람
지나가는 바람이 아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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