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신은 구두처럼 편하고
어디든지 함께해도 편하다
할 말이 있어도 만나고
할 말이 없어도 만나고
자식 걱정에 울고
남편 흉보고 웃고
늘 머릿속 복잡한 가정사
다 풀어내도 속 시원한 친구
밥은 먹었는지
아픈 데는 없는지
나이 들수록 오랜 친구가
가까이 있어도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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