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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참 좋은-

철쭉꽃 / 문대남

 

 

 

 

 

 

 

 

 

 

 

 

 

 

 

 

    철쭉꽃 피었다, 그대 노래처럼.

    뚝뚝 흐르는 선혈 같은 마음

    차마 눈이 아프다, 가슴 저리다.

    다할 수 없는 사랑은 저리 아픈가

    이 봄 지천에 햇빛 가득한데

    무엇이 그대 마음 통렬하게 하는가

    붉은 철쭉꽃, 님을 그리다

    스스로 가슴 찢어 피를 흘리다.

 

 

    - 시집 " 사랑을 버리고 떠나라 하네 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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