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귀다툼하듯
生의 비닐봉지 속으로
응집되어 가는 블랙홀은
자멸과 生殖이 알알이 솟아나는
벅찬 생명력으로
지구 최후의 날까지 버티리라
아무리 역겹고 지겨워도 끊임없이 머릴 쳐들며
공존의 미덕을 일깨워 가는 버둥거림 속에서
甲皮를 벗고 벌렁 나가 뒹굴지라도
치열한 집착은 끈적끈적한 집요함으로
바퀴 되어 굴러가는데.....
'좋은, 참 좋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때 / 이규경 (0) | 2023.03.17 |
---|---|
혜민스님 (0) | 2023.03.17 |
나는 왜 / 최대호 (0) | 2023.03.17 |
그런 날 / 김용택 (0) | 2023.03.17 |
외로울 때가 있다 / 정유찬 (0) | 2023.03.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