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러운 건 무엇이고
아쉬운 건 무엇인가
지닐 줄을 알면 내려놓을 줄도 알아야지
탐욕으로 가득 찬 마음으로
천불 천탑을 지은들 무슨 소용 있으랴
일천삼백예순다섯 울퉁불퉁한
돌계단을 두 다리로 딛고 올라왔다면
더 이상 바랄 게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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