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통 울리고 가는 대신
풍경, 그 청동의 표면에
살짝 입만 맞추고 가는 바람처럼
아는가,
네가 아주 잠깐, 설핏, 준 눈길에
안으로 안으로
동그랗게 밀물지는 설렘의 잔물결
고요히 한 생을 두고 일렁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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