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로운 꽃은
잎이 떨어져도 그 향기는 꽃씨 속에 머물고
향기로운 인연은
말없이 스쳐가도 그 울림은 가슴속에 맴돈다
더없이 향기로운
파아란 하늘 뿌려 놓고
온 마음 멱감는 이 멋진 가을날
누구일까
코스모스에 얼굴 붉히며
나의 가을을 훔쳐간 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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