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속 깊숙이 감춰둘 수 없어서
더 이상 혼자서만 간직할 수 없어서
세상 향해
고운 빛깔 뿜어내었다.
반겨주는 이들 위해 활짝 웃었다.
갈바람에 시린 가슴 달래주려고
파란 하늘 병풍에다
수를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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