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란
얼마간 굴욕을 지불해야
지나갈 수 있는 길이라는 생각
돌아다녀보면은
朝鮮八道, 모든 명당은 초소다
한려수도, 內航船이 배때기로 긴 자국
지나가고 나니 길이었구나
거품 같은 길이여
세상에
할 고민 없어 괴로워하는 자 들아
다 이리로 오라
가다 보면 길이, 거품이 되는 여기
내가 내린 닻,
내 덫이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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