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도 pc도 모두
자물쇠로 꼭꼭 걸어 잠그고
이중 삼중 빗장을 걸어야만
안심이 되는 시대
마음과 마음 사이
옷깃과 옷깃 사이
불신의 선을 긋고 사는 시대
현관문을 열 때도
이메일을 열 때도
잠금장치를 해제해야만 비로소
소통이 되는 시대
소통을 얘기하는 시대에
소통 대신 불통의 칸막이를 쌓고 사는
지금은 잠금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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