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여기대로
저기는 저기대로
해결의 실마리는 보이지 않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골칫거리에
멍하니 앉았는데
우리 집 강아지 백구 슬그머니 다가와
내 옆으로 가만히 앉는다
아무런 말이 없다
말없음이 참 좋다
아무것도 묻지 않았지만
내가 아는 비밀까지 다 말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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