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못살겠다
5월이 오면 산은 왜 저토록 푸르르고
나는 왜 이리도 외로워지는가
적막강산에 뻐꾸기 운다
거기 누구 없소
거기 누구 없소
아무도 없는가 보다
그만 가야겠네
나는 못살겠다
5월이 오면 꽃은 왜 흐드러지게 피고
나는 왜 갈수록 더 그리워지는가
봄밤 이슥토록 소쩍새 운다
거기 누구 없소
거기 누구 없소
아무도 없는가 보다
그만 가야겠네
'좋은, 참 좋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과수원 시집 / 배한봉 (0) | 2024.05.07 |
---|---|
쇠죽을 끓이며 / 정연홍 (0) | 2024.05.06 |
오월 / 임명자 (0) | 2024.05.06 |
궂은 날에도 쉽게 마음 접지 마시고힘 내시기를 / 이철수 (0) | 2024.05.06 |
봄비 / 정진규 (0) | 2024.05.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