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여서 외로운 것이 아니고
혼자일 줄 몰라 마음이 부산한 것이다.
인연이 없어 허했던가
아니다
인연에 매달렸기에 괴로운 것이다.
내 갈증의 근원은
스스로를 모른 채 연연함에 기인했다
욕심의 과함이고 본연을 깨닫지 못함이다.
외로움은 더 외로워야 밝아진다.
'좋은, 참 좋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월의 정오 / 용혜원 (0) | 2024.05.17 |
---|---|
한 꽃잎이 다른 꽃잎에게 (0) | 2024.05.17 |
날아간 것들 (0) | 2024.05.16 |
아아, 스무 살 (0) | 2024.05.16 |
창호지 쪽유리 (0) | 2024.05.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