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도록 보고팠는데
그리움, 아니더라
죽도록 그리워 했는데
사랑, 아니더라
추억은 세월을 쏜살같이 통과하고
나를 삼킨 시절은 수상만 하더라
젖은 두 눈만 껌벅이네
지나간 것들은 돌아오지 않는데
돌아오지 않는 마음을 사무쳐 부르네
죽도록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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