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만 발꿈치를 들어 보아도
당신은 보이지 않습니다
때로 기다림이 길어지면 원망하는
생각이 들어요
까마득한 하늘에 새털구름이 떠가고
무슨 노래를 불러 당신의 귓가에
닿을 수 있을까요
우리는 만나지 않았으니 헤어질 리 없고
헤어지지 않았어도 손 잡을 수 없으니
이렇게 기다림이 깊어지면
원망하는 생각이 깊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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