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에 빨간 점 하나 쿡 찍어 놓고
詩라 우겨본다
부끄러운 마음에 더 힘 들어간 목소리로
정말이라 우겨본다
가슴에 온통 피멍 들도록
애써 살아온 우리 어머니
그 붉은 눈물의 詩가 아니면 뭐냐고
끝까지 우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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