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비단 이불 위에 날마다 발가벗고 누워서
아득한 하늘만 유혹하다가
시퍼런 욕정을 숨길 수 없어
제풀에 몸이 달아 자지러지듯
이리저리 뒤척이는 그녀를 보면
나도 문득 그 옆에 가 눕고 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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