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잡지 통계에 의하면
여배우들이 공통으로 하고 싶은 배역은 놀랍게도
루즈 바르고 담배 꼬나 피며
유행가 부르는 술집 작부라고 한다
사람들은 누구나 때로는
홀딱벗고 새처럼 벌거숭이가 되어
자기의 계절을 울며 새장 속을 벗어나
괘도를 벗어나 어디론가 그냥 도망가고 싶은 거다
내 시도 가끔 탈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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