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헤어지고도 다시 보고 싶은 사람이 있다
다시 만나자고 이야기 한 적 없는데
다시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다
멀리 있지만 항상 마음에 두고 싶은 사람이 있다
아득히 멀어졌지만 생생히 살아있는 사람이 있다
자주 못볼 사람이지만 꼭 다시 만나게 될 것 같은 사람
당신은 아무말 하지 않았는데
나의 마음만 자꾸 부풀던 일
그래서 가끔 반대편을 바라보며 위로하던 일
결국 당신에겐 아무것도 아니지만 나에겐 전부인 일
그것은 모두 내가 사랑한 일
그랬으니 괜찮다
십년 뒤에도 당신일것 같으니
그 하나의 사랑일것 같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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