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너를 부르더냐
무엇이 그리 급해 할 일이 많은데
너 먼저 떠났느냐
추운 겨울 따뜻하게
옷 한 벌 해 입지도 못하고
언 땅에 너를 두고 오던 날
텅 빈 나의 가슴이
갈 까마귀 울음으로 따 버리고
생에 아픔 가운데 가장 큰 천륜의 인연을
별리의 아픔으로 이길 수 없기에
오늘도 우리를 갈라놓은 하늘이
너무 원망스럽구나
누가 너를 부르더냐
무엇이 그리 급해 할 일이 많은데
너 먼저 떠났느냐
추운 겨울 따뜻하게
옷 한 벌 해 입지도 못하고
언 땅에 너를 두고 오던 날
텅 빈 나의 가슴이
갈 까마귀 울음으로 따 버리고
생에 아픔 가운데 가장 큰 천륜의 인연을
별리의 아픔으로 이길 수 없기에
오늘도 우리를 갈라놓은 하늘이
너무 원망스럽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