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에 삶아 데칠 더위 놈
야금야금 껍데기를 벗기더니
마지막 남은 팬티 끈을 붙잡고 사정 중이다
안 되는데!
이러시면...
홀연히 출장 중 돌아오신 서방 놈
이 여편네가 미쳤나!
벌건 대낮에 뭐하는 짓이여!
난데없이 들이 닥친 한파에 등골이 오싹!
초복이도, 중복이도, 말복이도
그 후로 이제까지 소식이 없는데
문밖 낙엽 밟는 소리에
후즐근 달아오르는 가슴
볼 붉은 홍시가
뚝!
오메 그놈인게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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