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손해만 보고 살아가는 너
남의 가슴에 못을 박느니
차라리 자신의 가슴에 못질을 하는 너
그것이 차가운 머리보다 뜨거운 가슴으로
세상을 안으려 한 댓가인 줄 알면서도
고요한 그리움만이 말없는 벗이고
고단한 삶의 안식처라고 되뇌이는 너
사랑조차 널 외면해도
애꿎은 자신의 마음만 곤두박질치는 너
그것이 따뜻한 말 한 마디에 눈물을 글썽이던
천진함의 댓가인 줄 알면서도
행복은 다른 사람들에게 골고루 다 나누어 주고,
정작 자기 자신은 그렇지 못한 너
단 하나 남은 외로움만 부둥켜 안는 너
내 앞에 있어도
보고플 것 같은 너에게
나 또한, 아름다운 말 한 마디 차마 하지 못하고
그 말조차 망설이는 내가 정말 바보인 줄 알면서도-
'좋은, 참 좋은-'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짝사랑 / 임보 (0) | 2014.12.24 |
|---|---|
| 경상도식 성교육 (0) | 2014.12.23 |
| 커피 한 잔의 행복 / 김설하 (0) | 2014.12.22 |
| 사랑니 / 김문억 (0) | 2014.12.21 |
| 사랑은 불이 아님을 / 문정희 (0) | 2014.12.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