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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참 좋은-

엄마라는 섬 / 박후기

 

 

 

무언가를 참고 있는 엄마를 보면

고요한 섬 같았다

 

다시 바다로 불려 나가는 파도처럼

엄마 앞에서만 요란한 아버지는

집만 나가면 잔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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